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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독감처럼 일상 복귀? "영국 방역규제 완전 해제"
싱가포르, 코로나 방역 단계적 해제 "미국 경구 치료제 곧 출시"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21/07/20 [08:26]

(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3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를 독감처럼 공존하는 그러니까 일상으로 함께 가져 가려는 움직임이 영국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사망률이 독감 수준으로 낮아지고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 가중이 소상공인 등 저소득 계층 생계유지에 치명타가 되고 있는 데다 경구 치료제가 미국에서 곧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은 델타 변이로 하루 5만 명 전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도 현지 시각 19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모든 방역조치를 앞당겨 해제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영업이 금지됐던 나이트클럽까지 오픈한 상태다.

 

싱가포르의 경우는 마스크를 쓰면서 확진자 집계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나섰다.

인구의 절반 가까이 백신을 두번씩 맞아서 이제 가벼운 증상은 아예 집계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싱가포르는 전국민의 2/3가 백신을 두번 다 맞는 다음달 초쯤 시작해 점진적으로 식사나 모임, 영화관, 결혼식, 종교행사 대부분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싱가포르는 백신을 맞고도 120여명이 '돌파감염' 됐는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맞고 혹시 감염이 되더라도 집에서 '독감처럼' 치료하도록 전환해 소수의 중증환자만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코로나를 독감처럼 일상으로 가져가겠다는 결단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하는 것이 다시 사망률을 높이거나 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이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런 부정적인 시각에도 위험성을 안고라도 정상적인 사회로 돌아가겠다는 카드를 세계 최초로 꺼내 들었다.

 

백신 접종에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망률은 독감수준의 0.1%로 크게 떨어진 것도 이같은 영국 정부의 결단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가 당초 밝힌 코로나 사망률은 2.15%인데, 지금은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으로 거의 1/20로 떨어진 상태다. 

 

이같은 사망률 저하로 중증환자만 관리하면서 이제 코로나를 감기처럼 일상으로 함께 가져가 코로나 이전 생활로 복귀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영국과 싱가포르 실험의 성패가 다른 나라의 코로나 이전의 생활 복귀에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코로나를 독감처럼 여기면서 일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 까? 

 

당장은 아니지만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중증 환자와 치명률을 기준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은 50대를 기준으로 0.24%로 독감 0.1%보다 높은 편이다. 

50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8월 말이면 60%에 도달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9월 쯤이면 방역체계 전환을 모색해 볼 수 있을 시기다.  

미국에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처럼 코로나19 경구 치료제가 10월쯤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백신 수급 문제를 거울삼아 이 경구용 치료제 만큼은 선구매 계약 체결이 이뤄져야 한다. 

 

중증환자 발생을 막고 코로나를 일상으로 돌리기 위해 경구 치료제 확보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코로나 방역 완전 해제에 이어 싱가포르의 방역수칙 단계적 해제, 우리나라도 개인은 방역수칙을 계속 철저하게 지키되 시설 중심의 거리두기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방역체계 전환시기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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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20 [08:26]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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