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송웅규 기자) 겨울철을 맞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항원 검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음성의 한 메추리 농장과 오리 유요농장에서 조류독감 의심축이 확인돼 전국 가금류 농장의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1월 9일(화),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약 77만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된데 이어 육용농장에서도

똑 같은 AI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에 있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한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하여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금류 농장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 감염이 확산 될 경우 육계와 오리 등 가금류와 가뜩이나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계란값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해져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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