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송웅규 기자) 동절기를 맞아 야생조류 AI 확산으로 가금류농장 감염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 3만1천마리의 육용오리사육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또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는 현재 음성, 나주, 강진 등 가금류 (메추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5건이 확인되고, 1건은 검사중에 있다고밝혔다.  

지금까지 가금류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확인되면서 매몰 처분된 메추리와 오리는 87만8천여 마리에 이른다. 

전국의 야생조류독감 감염은 모두 42건으로 이중 고병원성 5건, 저병원성 32건인데  경기 포천, 전남 나주 지석천 등지의 5건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야생조류의 고·저병원성 조류독감 감염이 증가 추세여서 가금류 농장의 AI  감염이 늘어날 경우 수급 불균형에 의한 계란, 육계, 오리 가격 상승으로 각 가정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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