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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관리허술, 환경오염 심화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15/02/28 [14:07]

매립지 중간 복토제로 허용된 하수슬러지가 환경보호시설이 없는 매립장에 매립되고 있으나 방치되면서 전국의 산과 하천이 심한 몸살을 앓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가스포집시설과 침출수 처리서설 등을 하지않아 환경오염 문제로 말썽을 빚고 있는 한 민영 매립장을 취재했습니다.
 
익산시가 폐석산 4만6천여 제곱미터에 예외적 관리형 등 두가지 형태의 매립장 허가를 내준 곳입니다.
 
하수처리장에서 나온 유기성 오니로 만들었다는 중간 복토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고 침출수까지 새 나옵니다.

오니덩어리가 아래로 굴러내리고 농지에까지 나뒹굴고 있습니다.

오니와 하수슬러지를 쌓아놓은 매립장에서 나온 침출수가 강과 하천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지만
이를 처리하는 정화시설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악취를 포집하고 침출수의 땅밑 침투를 막는 차수막 등의 환경오염 방지시설도 아예 없습니다.

익산시가 관리형 매립지로 허가를 해준지 4년이 되도록 환경오염방지 시설을 하지않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익산시청 관계자는 방치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끝내 거절했습니다.
 
매립장 측은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폐석산 정상 예외적 매립장에는 깨진 도자기 등의 폐기물에 조금 섞어 매립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기성오니 복토재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오염 방지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관리형 매립장의 중간 복토재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취재를 방해하던 매립장 측의 한 관계자는 다른 매립장에서 복토재 사용을 거부해 돈을 오히려 주어가며 버려야 한다며 애로사항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온실가스배출에 따른 대기오염 우려와 침출수로 인해 매립장 주변 농지와 지하수의 오염 우려가 매우 높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 (농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한 민간단체의 의뢰를 받아 한 침출수 오염농도 검사에서 기준치의 60배가 넘는 페놀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익산시가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침출수 검사 결과에서는 중금속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기관의 이같은 다른 검사 결과에 대해 환경당국의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민원인 전화)
 
민원이 발생하자 익산시는 산 높이보다 높게 매립해 놓은 과적분에 대한 반출을 하도록 해 인근 완주군의 또 다른 폐 석산으로 옮겨지고 있지만 이곳도 예외적 매립장이여서 똑같은 환경오염 피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매립장의 이러한 허술한 관리로 환경오염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매립장 관리에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그린뉴스 안일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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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8 [14:07]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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