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사실조차 모른채 먹는샘물이면 다 좋은 양 사 마시고 있다.
 
또 각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신뢰할 수 없다며 역삼투압 방식 등의 정수기를 설치해 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을 다시 정제해 인체에 부적합한  산성수를 마시고 있다.
 
여기에 더 강한 알카리수를 제조하는 의료용 정수기까지 등장해 일부 가정에서 이를 선택해 사용하면서 건강에 위협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위장이 좋지 않은 환자가 이 정수기 물을 음용수로 이용할 경우 건강상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현상은 물의 수질을 관리하는 환경부의 먹는 물에 대한 관리가 비과학적이고 허술한데서 비롯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정수기의 물과 정수장의 수돗물 정제수 PH농도가 WHO가 권장하는 7.4에 못미치는 PH 5.8 -8.5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정부의 먹는물에 대한 이같은 비과학적 엉터리 관리가  인체에 부적합한 물을 마시게 해 국민의 생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될수 있다고 의학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산성수를 장기간 마시면 산과 알칼리의 평형을 잡아주는 인체기능이 고장나 백혈구와 적혈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인해 인체의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생명유지 치명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체의 적합한 물 공급을 위해 먹는물에 대한 환경부의 과학적인 물관리 대책마련이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