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24일 중산동 일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함께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에는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약 50여 명이 참여해 안곡중학교~모당초등학교~모당공원에 이르는 중산동 하늘마을로 일대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봉사대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찾던 중 구청의 마을청소 활동에 대한 문의로 시작됐으며, 특히 관 주도가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이 더워 힘들었지만 청소 후에 깨끗해진 마을을 보니 뿌듯했다”고 전하며 “보는 눈이 없다고 쓰레기를 갖다버리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산동구는 이번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