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석탄재의 환경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오염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수입 석탄재에 대해 수입통관 시 환경안전 관리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석탄재를 수입하려는 경우, 통관 시마다 수입하려는 자가 방사선 간이측정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말부터 시멘트 제조사별로 고정식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 측정결과를 자동으로 관할 환경청으로 전송하도록 하여 관리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동안 수시(분기별)로 그 진위여부를 점검해 왔으나, 앞으로는 통관되는 모든 건에 대해 조사하여, 문제가 발견될 경우 상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시멘트업계·발전사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국내에서 매립되어 재활용되지 않고 있는 석탄재를 활용하는 방안과 석탄재 대체재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멘트 원료로 사용될 수 있음에도 발생시기와 사용시기의 차이로 발전사에서 매립하고 있는 비산재는 2017년 130만톤, 2018년말 현재 18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