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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새우에서 바이러스 등 대량 검출…'검역에 비상'
대하철 앞두고 양식 어민들 걱정 태산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19/09/10 [06:34]

베트남 등 외국산 수입 새우에서 새우를 순식간에 폐사시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돼 검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체 수입량의 58%를 차지하는 베트남 새우의 경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1차 겸사결과 14개 중 1개 샘플에서, 법정 질병인 흰반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호주에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한 추가 검사 결과에서는 44개 샘플 가운데 20개에서 4종류의 바이러스가, 14개에선 기생충, 샘플 대부분에서 질병성 세균이 발견돼 충격적이다.


이런 새우 질병은 갑각류엔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사람에는 유해성이 입증된 것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새우를 양식하는 어민들에게는 최악의 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정부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새우 질병을 막겠다며 지난해부터 새우 검역을 크게 강화했다.

노량진시장의 한 상인은 이같은 전염성 바이러스 검출로 최근 두 컨테이너나 반송됐다고 했다.

 

이 흰점바이러스는 새우의 머리 부분과 몸통 부분의 껍질에 흰 반점이 생기면서 폐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질병이다.

 

특히 호주 검사에서는 법정 질병인 IHHN(아이에이치에이치엔)바이러스가 19개에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급성간췌장 괴사증 '아펜드'인데 아펜드를 일으키는 독소까지 검출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에도 발병 사례가 있었다며, "향후 법정질병에 포함시켜 엄격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본격적인 대하철을 앞두고 어민들에게는 수확이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어서 정부의 검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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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0 [06:34]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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