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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현2지구주택조합" CCTV 설치비 10배나 뻥튀기 의혹
조합측,설치 용역비 9억8천여만 원 집행, 조합원,"실비는 8천만원 대 주장"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09:00]

 

 

(이그린뉴스/속보) 서울 "마포아현2지구재건축주택조합(조합장=이영선)이 철거용역을 이중으로 집행해 빼돌렸다는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범죄예방용 CCTV 설치 등의 용역비를 실비보다 10배 이상 크게 부풀려 빼돌렸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어 말썽이 더 커지고 있다.  

 

범죄예방과 관련해 설치한 CCTV는 몇대에 불과한데도 수십대를 설치한 것처럼 조작한데다, 설치용역비 등을 실제보다 크게 부풀린 정황 때문이다.

 

관련 조합원들이 이그린뉴스에 제보해 온 자료와 조합원들에 따르면 조합측이 지난 2015년 범죄예방 및 이주관리 명목으로 책정, 집행한 돈은 9억8천3백만여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범죄예방으로 설치했다는 CCTV는 조합원들의 현장 확인결과 8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문제삼자 조합측은 설치대수를 38대로 부풀리고 있다며 이는 수십억원의 설치비용을 꿰맞추기 위한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납득하기 힘든 범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조합측이 수십억 원을 주고 설치했다는 카메라설치비를 확인할 수 있는 두업체로부터 받은 견적서를 입증자료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두업체 모두 조합측의 말대로 38대를 기준으로 해도 설치비는 각각 9천8백만 원과 8천6백만원으로 1억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비교하면 조합측의 CCTV 설치비는 실제비용보다 10배 이상 부풀려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합원들은 이렇게 부풀린 돈을 조합장이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아현2지구주택조합을 찾았으나 조합장은 취재진을 따돌리며 조합원이 받은 견적서보다 훨씬 더 싼값에 설치할 수 있다며 카메라 설치비가 아닌 인건비로 썼다는 등  운운하며 민원을 제기한 한 조합원을 꾸짖는 듯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마포아현2지구재건축주택조합, 철거용역 2중 집행의 탈법에 이어 범죄 예방용 CCTV설치 용역비도 부풀려 빼돌렸다는 의혹으로 조합원들의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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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6 [09:00]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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