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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성병 33% 급증, "치료적기 놓치기 일쑤"
정부차원의 청소년 성병예방교육 확대 등 대책마련 시급
 
이호범 기자 기사입력  2019/11/25 [09:52]
 

 

(이그린뉴스 = 이호범 기자) 성병을 앓는 10대 청소년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독과 임질, 염증 등의 성병 진단을 받은 10대는 공식적으로만 1만 2천여 명에 달하는 등 최근 5년 간 33%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부인과 한 전문의는 "치료 적기를 넘기는 10대 성병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성병을 숨겨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일반 여성의 경우 성병 매체균 바이러스가 1~2개 나온다고 할 때, 아이들은 7~8개가 한꺼번에 나온다든가, 검사지를 보면 상당히 경악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했다. 

이같은 현상은 10대 청소년의 성병 치료를 위해선 부모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데 당사자가 고백을 주저하거나, 부모가 치료를 망설여 때를 놓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하지만 사전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받는 청소년들의 성교육은 연간 14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예산 확보부터 교육 방식, 강사 선정까지 성교육에 대한 로드맵도

없이 각 학교가 알아서 하는 식이라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해 청소년 6만여 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5.7%가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성관계를 시작한 평균 나이는 만 13.6세로 조사됐다.

현실을 외면하기보다 제대로 된 청소년 성병 예방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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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5 [09:52]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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