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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소독제 관리 허술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 사용 확인"
 
김기석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20:32]
 

(이그린뉴스 = 김기석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상당수 손소독제에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했던 독성 물질 '염화벤잘코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문제가 되고 있다.  

 

실험 결과 이 물질을 흡입한 일부 동물의 호흡기는 물론 피부와 눈까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나 환경부는 염화벤잘코늄이 들어간 살균제 제품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류했다.

 

손소독제는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판매할 수 있는데 식약처는 '염화벤잘코늄'의 함유량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만 문제 삼고 있어 사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식약처가 국회에 보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손소독제 123종에 '염화벤잘코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프레이로 알려진 '분사형 소독제'는 독성물질이 호흡기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어 위험성이 더 높다.  

 

하지만 식약처는 지난해 염화벤잘코늄의 유해성이 인정된 뒤에도 이 물질이 들어간 분사 방식 손소독제가 얼마나 되는지 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는 염화벤잘코늄 등 독성물질을 관리하는 세부 지침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환경부는 대부분의 소독제는 피부와 눈,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공기 중에 뿌리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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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2 [20:32]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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