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수돗물의 정수기 설치와 먹는샘물 소비 급증으로 국민의 추가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먹는샘물과 정수기 설치 관리비가 수도요금과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이그린뉴스가 환경부와 먹는샘물협회로 부터 받은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정수기 설치와 관리비가 해마다 급증해 1년에 250만대에 2조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국내 60여개 먹는샘물제조업체의 먹는샘물 국내시장 판매규모는 용기로 사용하는 페트(PET)병과 PC통이 1년에 20억개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3조 1천여억 원에 이른다.
그러니까 국민이 수돗물 대신 정수기 물과 먹는샘물로 추가 부담하는 돈이 1년에 5조 6천억 원에 달한다는 얘기다.
이에 비해 국민이 내는 수도요금은 연 공급량 66억5,600만 m3에 정제 원가 914원/m3 기준, 1년에 6조1천억 원이다.
결국 국민들은 수도요금에 정수기와 먹는샘물 대체 소비량을 합쳐 1년에
11조 8천억원에 해달하는 이중삼중의 비싼 물값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이는 환경부의 옥내 노후상수관망의 부실한 관리로 야기된 수돗물 불신때문이다.
국민의 이런 추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경부의 상수도 관망 관리의 대 혁신이 필요한 이유다.
환경지킴이 이그린뉴스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이그린뉴스 140-010-1242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