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생활고 등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울 증세로 올들어 6월까지 극단적 선택(자살)을 한 사람 수는 6,544명에 이른다. 

 

우울증은 그저 일시적으로 느끼는 슬픈 감정이 아니라 대부분의 일상생활조차 힘겹게 하는 심각한 장애다. 

 
누구나 때때로 슬픔을 느끼기 때문에 우리는 우울증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는 정도가 아니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오랫동안 침울한 기분에 시달리는 우울증 환자들은 과연 어떻게 느낄까?

 
우울증은 이유없는 슬픔에 고통스러운 질병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다.  
 
40년 이상이나 두려움과 정신적 혼란, 괴로움, 깊은 슬픔을 겪은 한 우울증 환자는 "원인 불명의 이런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이유도 모른 채 두려움을 느끼며 무엇보다 이에 관해 이야기할 의욕 자체를 완전히 잃는다."라고 했다.
 
우울증이 심하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삶에 슬픔의 먹구름이 끼게 되고, 아는 사람이 죽었거나 괴로운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사라진다 라던지 이유도 모른 채 절망감에 휩싸이는 고통을 겪기 일쑤다.  
 
또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 가운데는 감정적 고통이 너무 심한 나머지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흔하다.

 

그렇다면 우울증을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은 없는 것일까?

 

우울증 증상들의 여러가지 원인을 알고 난 후에는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 우울증 환자들에게는 적절한 치료와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사들은 많은 우울증 환자의 고통을 크게 덜어 줄 수 있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다르고, 치료법의 효과도 환자가 앓고 있는 우울증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가정의 에게서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충분한 사람들도 많지만, 좀 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의사는 항우울제를 처방하거나 다른 형태의 도움을 받도록 권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식물성 생약이나 식이요법 또는 의사가 처방해 준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를 보기도 한다.
 
어떤 치료법이든 환자와 의사간에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 질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의사에게 염려되는 점이나 자신이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한다.

 

또한, 효과를 위해 치료 방법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계속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의사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여러 가지 심각한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생활 대부분의 부면이 영향을 받는다.

 

우울증의 종류와 그 증세를 보면 다음과 같다. 

 

양극성 장애는 조울병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는 꽤 긴 간격을 두고 지적인 흥분상태와 극도로 침울한 상태를 오가는 극단적인 감정의 기복을 나타낸다.

 

기분 저하증이 있으면 중우울증만큼 무력해지지는 않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우울증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기분 저하증이 있는 사람들은 가끔씩 중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후우울증은 많은 여성이 출산 후에 걸리는 감정 질환으로 몸을 매우 쇠약해지게 만든다.
 

계절성정서장애는 보통 가을과 겨울에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생긴다. 하지만 봄과 여름에는 대개 사라진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증하는 우울증,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한 해법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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