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7만 2,460가구를 대상으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 취지는 수돗물 공급과정과 수질에 대한 신뢰도 등 수돗물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등을 살펴보기 위해 모두 47개 항목을 조사를 통해 국민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먹는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란다.

하지만 이런 조사에 앞서 수돗물 수질에 대한 국민의 불신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따져 봐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이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이 상수원의 오염 심화로 고도 막여과 삼투압방식으로 정제되면서 죽은물 산성수로 바뀌는 데다 자연미네랄까지 다 걸러버린 인체에 부적합한 음용수인 데도 이를 바로 잡지 못한 채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 가정에 설치된 동재질의 급수관에는 독극물 청녹이, 아연도강관에서는 발암물질 '비스페놀A'가 함유돼 있는데도 이런 위해물질들은 수질을 가름하는 먹는물 수질 조사항목에 조차 제외돼 있다.

이때문에 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를 설치해 물을 다시 걸러 사용하는 가정이 많지만 청녹이나 비스페놀A 등의 위해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 체내에 누적되고 정수기를 거친 물은 죽은물 산성수로 체내에 들어와 면역력을 더욱 약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나 속수무책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환경부의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죽은물 산성수를 인체에 적합한 미네랄이 풍부한 PH7.4의 약알칼리수로 바꾸고, 급수관에 함유된 청녹과 비스페놀A와 같은 위해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수돗물이 국민으로 부터 신뢰받는 수돗물로 거듭나는 수돗물 정책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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