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연이은 화재로 인적 물적 피해가 늘어나고 대기오염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나 이에대한 사전 사후 대책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
 
아침마다 영상매체를 틀면 4~5건의 화재사고는 예삿일이 된 지 오래다. 특히 올 겨울철은
매서운 한파가 예상돼 화재사고가 더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119의 신고를 통해 동원된 소방차가 불을 끄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
되고 있다.
 
대부분 화재는 초기에 쉽게 진화할 수 있는데도 불이 나면 119에 신고하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하지만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타이밍을 놓쳐 큰불로 전환된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진압에 어려움을 겪기 일쑤고 이 때문에 물적 인명 피해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물질이 타면서 나오는 유해성 가스와 매연 탓에 대기오염은 가속화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기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환경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렇다면 화재의 초기 진압은 어려운 것일까?
 
초기진압의 승패는 간이 소화기의 성능과 초기에 불을 꼭 잡아야 한다는 사용자의
의식에 달려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용이 쉽고 효능이 크게 향상된 에어로졸 방식의 불 끄는 스프레이가
개발 보급되면서 화재의 초기 진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수출해 온 (주)에이스 원 간이 소화기 이른바 불 끄는
스프레이의 경우 불씨에서 4~5미터 거리에서 분사 각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재로
원터치 스프레이 방식으로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불을 끌 수 있다.
 
또 분사와 동시에 산소를 차단하고 주변 온도까지 급속 냉각시켜 화재의 접촉 즉시 진화
되고 재발이 되지 않는 효능이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일정한 장소에 비치된 기존의 소화기와는 달리 손 닫기 쉬운 곳 아무데나 놓고
사용할 수 있어 화재시 빠른 시간안에 진압이 가능하다.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할론(HALON 1211) 소화 약제와 일반용구 소화 약제와는
달리 식물 추출물이여서 분사할 때 잔존물 없이 100% 분해돼 자연으로 환원되기 때문에
인체나 대기오염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다.
 
불이 나면 누구나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불이 나면 우왕좌왕
대피하느라 바쁘고 누구나 소화기를 작동해 불을 끄기란 쉽지 않다.
 
화재의 초기 진압과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불을 끌 수 있는 불 끄는 스프레이 방식의 고성능 간이소화기 보급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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