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과 폭설 폭풍 등 이상기후로 예상치 못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이런 자연재해를 피할 할 길이 없다. 

한 공중파방송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때아닌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네이도가 미 중부지방을 휩쓸고 간데 이어 중서부엔 눈이 내리고 동부는 때아닌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토네이도의 직격탄을 맞아 초토화된 마을에는 건물이 파괴되어 거대한 폐기물 야적장으로 변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 비상사태까지 선포되었다. 

게다가 캔자스주 미 남부 등에 최고 단계의 폭풍 경보가 새로 발령돼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중부에는 지난달 말에도 벼락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급습해 15명이 숨지고 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북부 등 중서부엔 때아닌 눈이 내리는가 하면 콜로라도에는 최고 90센티미터의 폭설이 예보돼 1975년 이후 5월 적설량 최고기록을 경신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미국 동부에서는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볼티모어의 경우도 5월 관측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

이 같은 위기 현상은 인간이 잘 가꾸고 관리해야 할 지구가 육불화황 가스와 매탄가스 석탄 기름 등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온실가스 과다 사용으로  세계 평균기온은  0.8도 상승했는데 한국은 이보다 2배가 넘는 1.6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 기온 상승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게다가 국내 대기에서 관측되는 CO2보다 온난화 지수가 2만 배 이상 높은 SF6, 육불화황의 농도도 20년새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한 연구 결과 드러났다.

관측 초기인 지난 1996년 2월 당시엔 육불화황 농도가 3.7 ppt, 대기 분자 1조 개 당  육불화황 분자 3.7개가 검출되었으나 그동안 농도가 계속 증가해 최근 9.8ppt까지 급상승했다.

SF6, 육불화황 가스는  주로 반도체 생산 공정이나 전력설비 등에서 절연가스로 사용되는데 한번 배출되면 소멸되기 까지 수천 년이 걸린다.

이런 온실가스의 증가로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사막화의 가속화로 이상기후로 피해를 보는 위기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심한 가뭄과 폭풍 폭염 폭설 등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를 언제입을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석탄화력발전소를 폐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원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를 대체해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