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과다사용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지구촌 곳곳에는 환경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촌의 환경을 보호하는 길은 온실가스 감축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엔 기후변화 협약은 국가별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하고 이를 이행하자며 탄소배출권을
사고 파는 안까지 만들어 협약서에 서명을 하자고 나섰지만 국가간의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 안의 서명이 마무리 되지 않은채 계속 늦어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은 곧 돈과 관련돼 있고, 온실가스 감축량 만큼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체의 문을 닫거나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입해야 하는 등 한나라의 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독일 등 일부 에너지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 시스템과 풍력 지열 바이오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진작부터 투자해 독일의 경우 발전 에너지의 10% 이상을 저탄소 대체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도 100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도 10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치를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를 비롯한 강원도 서울 난지도 등 전국 곳곳에 풍력 발전시스템이 설치 돼 가동중에 있고, 지열과 태양열을 이용한 주택과 농업 산업 시설이 이미 등장했다.
바다의 조수간만을 이용한 조력 발전도 세계 최대규모로 시화 조력 발전소(254 MW)를 시작으로 태안의 가로림 강화 인천 등 전국 4개 지역에 건설 중이거나 건설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기술이 부족하고 예산도 부족해 외국 기술의 의존도가 높다. 태양광의 경우 모듈이나 인버터 등 태양광의 핵심기술의 국산화는 30% 정도에 불과해 중국에서 90% 정도를 수입해와 조립하는 수준이다.
신재생 에어지 개발 사업은 미국이나 독일 일본 대만 중국 등 전 지구촌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돌발적인 기상 이변으로 나타나고 있는 환경재앙으로 엄청난 재산과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신 재생에너지 산업이 새로운 경제적 잠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겨울 미국의 폭설피해는 핵폭탄 이상으로 위협적이었다. 이에 영향 받아 오바마 대통령까지 환경재앙에 대한 원인을 무분별한 온실가스 배출에 있다고 보고 이의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우선 미국의 간판기업인 GE사는 온신가스 배출량을 2004년 기준 1% 줄인다는 환경전략을 세워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심지어 그동안 석탄으로 화력발전소를 경영하면서 대기환경오염의 주범역할을 해왔던 전력회사들까지 이제는 탄소배출에 제한을 두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GE, GM 듀폰 등 대기업들도 "미국 기후변화 행동 연대"를 구성해 미국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탄소 배출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구온난화에 권위자인 오펜하이머 프린스턴대 교수는 최근 유엔 출입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장기적으로는 인류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그 이유를 "액슨모빌이 지구온난화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는 점은 엄청난 의미를 담은 진전이다"라고 분석했다.
액슨 모빌은 그동안 환경단체들이 지구환경의 적으로 비판해온 기업으로 한때 "지구 온난화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이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전세계 매출 1,2위을 차지하는 이런 환경오염의 주범인 미국의 대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앞장선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앙을 더이상 방치할 경우 기업도 정부도 국민도 모두 세상의 끝을 앞당기게 될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재생 에네지 개발산업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의 일상생활이나 산업활동 중에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은 황금알을 않는 돈벌이 대상이 되고 있다.
매립에 의존했던 생활쓰레기나 산업폐기물도 소각장에서 처리하면서 나오는 소각열을 공중에 날려 보내지 않고 이용해 스팀과 전기를 생산해 산업체나 가정에서 이용하고 음폐수나 음식물 쓰레기를 가스로 전환해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이런 신기술 개발이 상용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환경산업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는 신성장 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