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며 파주시가 설치한 마장호수 흔들다리 개통 이후 수십만의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이 마비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장호수 흔들다리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파주시와 양주시를 잇는 2차선 도로의 불법 증차 심화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에 수십 수만의 인파가 폭증, 이 일대의 도로가 사실상 증체 지옥으로 변해  평소 3키로도 안되는 5분의 짧은 거리가 1시간 반으로 지연되어 생활의 불편은 물론 음식점 등의 영업조차 포기해야할 판이라고 했다.

마장호 흔들다리 인근 양주시 관내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김모 씨의 경우 최근 점심 예약손님들이 교통체증으로 제시간에 오지 못해 예약을 취소하고 온길을 돌아가고 말았다며 몰리는 인파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올 여름 장사를 하지 못할 우려가 커진다고 하였다. 
    
또 다른 주민은 파주시가 이러한 굥통체증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은채 볼거리를 만들어  인파만 몰리게해 이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용객들까지 불편을 초래하는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며 흔들다리의 철거를 주장하고 나섰다. 

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이 다리의 진입을 물리적으로 막고, 이도 어려울 경우 폭파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현상은 파주시가 흔들다리를 만들어 개통만 해놓았지 이용객이 몰릴것에 대비한 도로확장과 주차시설 확충 등 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은 데서 비롯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에대해 주차장 시설을 5,000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찾아오는 이용객이 점차 줄지않겠냐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