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하례2리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되고도 국고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아
생태마을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2리는 환경부로부터 2014년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 신규마을로 선정되었다.
 
이에따라 환경부로부터 생태우수마을 보전활동비 지원금 3천만원을 3년동안 해마다 지원받게 되었다.
 
그러나 2년차인 지금까지도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1차년도인 2014년에는 남원읍 환경담당 오창원주무관이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있고, 현국남 당시 남원읍 부읍장은 신청하지 못한것에 대해서 너무 탓하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귀포시 공원녹지과(당시 강연호과장, 현재 제주도의원, 환경관리담당 김명성주무관 현 표선면장)는 남원읍에서 예산 신청기간 동안에 신청을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2차년도인 2015년에는 남원읍(김승만읍장)에서 자연생태우수마을인 하례2리가 아닌 엉뚱한 하례1리 사업계획을 제주도로 보냈고, 결국 선정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원희룡제주도지사가 향피제로 임명한 김승만 남원읍장은 남원읍에 아무런 연고도 없을뿐더러, 전혀 근무한 경험이 없어서 윗마을이 2리인지 아랫마을이 1리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부임하여, 임기동안에 사건 사고만 없으면 된다는 무능력 무사안일에 빠져 있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된 것으로 주민들은 전하고 있다.
  
따라서 피해는 고스란히 하례2리 마을회와 마을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마을에서 사업계획서를 자치단치에 제출하면 지자체에서 1차로 사업계획서 검토 후 지방청으로 제출하고, 지방청에서는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지원대상 마을을 선정, 환경부로 보고를 하면 환경부에서 해당시도로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게 되는데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다시 제출을 요구하였으나 남원읍에서 생태우수마을이 아닌 하례1리 사업계획을
제주도로 보내 선정되지 못했다고 설명 했다.

한라산 남쪽 첫마을로서 따뜻하고 공기맑은 하례2리는 로하스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로하스박람회 서무국으로부터 수상했으며,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로 선정돼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유토피아인 마을이다. 장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