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가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보도되자 네티진들의 반응이 뜨겝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완구 성완종에 네티즌들은 "이완구 성완종, 어휴", "이완구 성완종, 논란이 커지네", "이완구 성완종, 어떻게 그럴수가", "이완구 성완종, 실망이다", "이완구 성완종, 심했다",
 
"이완구 성완종, 국무총리 되기 전부터 말썽이더니", "이완구 성완종, 어머나", "이완구 성완종, 세상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16일 일부 언론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13년 4월4일 오후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만나 독대했다'면서 이 총리를 수행했던 운전기사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완구 총리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전 회장을 만난 기억이 없고, 독대를 안 했다"면서 만남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다이어리에 무려 23번이나 이완구 총리의 이름이 언급됐고, 15일에는 현금 다발을 넣어 둔 비타500박스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차에 비타500 박스가 있었는데 동승한 수행원이 회장님 지시로 박스를 챙겨 사무실로 올라가 두고 내려왔다'며 "테이핑이 돼 있어 안을 보지는 못했지만 안에 담긴 게 음료수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2013년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이완구 총리를 수행한 운전기사가 인터뷰를 통해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독대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완구 총리는 비타 500박스에 대해 "후보 등록 첫 날이라 많은 언론이 있었고, 지인들이 축하하는 상황이라 누가 왔는지 기억을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 이완구 총리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총리는 사실을 부인 하면서 총리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서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