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완구류 제품 등이 적발돼 리콜 처분이 내려졌다.

(이그린뉴스 = 김기석 기자) 납과 카드뮴 환경호르몬 물질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된 완구류 제품 등이 무더기로 적발돼 리콜 처분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 표준원은 완구류 1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2천4백 배가 넘는 납과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검출돼 이제품을 포함한 어린이용 제품과 전기·생활용품 85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완구류는 1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2천4백 배가 넘는 납과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검출돼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유모차는 3개 제품이 내구성 시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2개는 가림막 부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최대 207배 초과 검출됐다.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은 내일부터 인터넷 제품안전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