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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국내 폭염 위험도 더욱 높아진다.
지난해 폭염일수 31.5일로 급상승 "48명 사망"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19/08/02 [11:24]
 

 

온실가스의 무분별한 배출로 지구 온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여름철 폭염위험이 향후 10년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다.

 

세계 평균기온이 0.8도로 오르는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두배에 가까운 1.5도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229곳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5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로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고,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데 평균 폭염일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평균 폭염일수가 80년대 8.2일였으나 90년대 들어 10.8일로 늘어났고, 2000년 들어 지난해엔 31.5일로 급상승했다. 
 
이때문에 2011년에서 2017년사이 온열질환자수는 연평균 1,132명이 발생해 11명이 숨졌으나 지난해엔 4,526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48명이 사망했다.
 
기상청 기후전망 시나리오(RCP 4.5)에 따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는 기준년도(2001∼2010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폭염 위험도'가 '매우 높음' 지역은 19곳에서 48곳으로, '높음' 지역은 50곳에서 78곳으로 증가하는 한편, '낮음' 지역은 64곳에서 32곳, '매우 낮음' 지역은 16곳에서 6곳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라 일최고기온 등 위해성이 증가하고, 고령화에 따른 65세 인구, 독거노인 비율 등 노출성이 증가하며, 도시화면적 비율과 같은 취약성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일상화되고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7월 10일 '폭염대응지원단'을 발족하여, 지자체의 폭염대응력 제고와 민감계층이 당장의 폭염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단기적 지원을 추진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폭염 행동요령은 ▲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 시원한 옷을 입고 양산 쓰기 ▲ 물을 자주 마시기 ▲ 식중독 예방하기 ▲ 주변 사람 건강 살피기 등이다.   
 
배연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지자체별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고,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도 높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도 병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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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2 [11:24]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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