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원주지방 이전이 이전 예산과  인력 증원에 따른 운영 예산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건겅보험공단측은 일부 예산 지원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심평원이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예산은 신축 부지 면적 약 3만8397㎡(1만1615평)에 건물 연면적 약 5만2479㎡(1만5875평) 가량이다.
 
예산 규모는 1576억원으로 토지 211억원, 건물 1365억원이 소요되는데, 이 중 수백억원을 공단이 지원하게 된다.
 
심평원 원주 이전 확정 당시 정원은 1088명이었지만 현재 714명이 증원된 1802명이다. 제2사옥을 추가 준공한 뒤 입주하게 되면 실제 입주 인원은 800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대해 공단 측은 "예산을 수백억원 지원하는데, 불가피성은 인정하지만 건물이 과하다는 입장"이라며 "국토부 승인에서 일부 변동될 수도 있지만, 일단 승인 결과를 지켜본 후 의견을 추가로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