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중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은 발전업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기준으로 굴뚝 자동측정기가 부착된 사업장 626곳을 조사 분석한 결과 발전업이 14만 5천여 톤의 오염물질을 배출해 44%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슬러지 등 악성폐기물을 연료로 태우는 시멘트제조업이 6만 7천여 톤으로 2위를 기록했고, 제철제강업, 석유화학제품업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는 화력발전소가 많은 충청남도가 7만 5천여 톤으로 23%를 차지했고, 강원도 16%, 전라남도 15%, 경상남도 1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전국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3만여 톤으로 1년 전보다 3만 천 톤,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 배출량의 자세한 측정 결과는 환경부 누리집과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