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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H, 불량 소방배관 하자보수 외면 "갑질 횡포"
LH "2년째 법정다툼 고수" 비난 고조 "정보공개도 묵살"
 
안일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04 [09:35]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독취재 / 속보(이그린뉴스 = 안일만 대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동안 분양한 아파트의 소방배관이 불량자재 시공으로 누수 민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LH측은 하자보수공사를 묵살한 채 법정 소송을 일삼고 있어 입주자들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놓고  LH공사가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입주자들을 봉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LH 협력업체와 민원인 그리고 하자보수 위탁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LH는 최근 진주와 아산, 서울 등 전국 곳곳에 건설한 아파트 거실과 방에 설치한 동재질의 불량 소방배관으로 인한 누수로 민원이 발생하자 일부 교체공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 입주 주민들은 누수가 발생한 가구만 하자보수를 해주자 같은 재질의 불량자재 시공으로 누수가 우려된다며 안전도 검사를 통해 전 가구의 불량 소방배관 교체공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국토지공사는 이에 대해 교체비용(수백만 원/가구당)이 높게 나온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한 채 2년째 법정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현재 서울지방법원에서 법정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소송건만 수십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놓고 입주민들은 당연히 해줘야 하는 하자보수를  공기업인 LH가 법정싸움으로 몰고 있다며 이는 법 질서 파괴에 앞서 주민들을 봉으로 보는 갑질 횡포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자보수를 대행한 한 업체관계자는 현재 아파트 소방용 동 재질의 배관은 그 두께가 15mm, 25mm, 32mm, 50mm 등으로 이중 문제가 된 불량자재는 설치비용을 낮추기 위해 설치한 50mm 이하 동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그린뉴스 취재팀은  LH공사측에 전화와 정보공개까지 신청했으나 즉답 회피와 공개 자체를 거부해 국민의 알 권리를 외면하고 말았다.  

   

공기업 LH 공사의 이같은 갑질 행위가 도마 위에 올라 비난을 사는 이유다.

 

공정위나 국회가 나서 조사나 국감을 통해 LH 공사의 이같은 갑질 횡포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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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4 [09:35]  최종편집: ⓒ 이그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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