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그린뉴스=안일만 대기자) 정부가 수질 수량관리를 통합관리 한다며 물관리일원화를 시행한지 1년(6월13일 기준)반이 가까웠으나 정작 먹는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실패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물관리를 일원화하고도 먹는물의 식수원과 수도꼭지에서 중금속이 나오고 있는데다 체내에 부적합한 산성수 죽은물을 공급하고 있어 국민의 조기사망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돗물의 경우 중금속 오염 등 식수원 지키기에 실패하면서 정수장마다 고도막여과정수처리시설로 오염된 중금속을 걸러내다보니 물속에 함유된 인체의 필수영양소 미네랄까지 싸그리 걸러내고 있다.

게다가 WHO 권고 기준인 PH 7.4의 인체에 적합한 약알칼리성 물은 인체에 부적합한 PH5.8 이하의 산성수 죽은물로 바뀌어버린다.

그나마 이렇게 정제된 수돗물은 가정의 낡은 급수배관을 거치면서 중금속이 또 배출돼 가정마다 설치한 삼투압방식 등의 정수기를 통해 정수장에서 정제한 수돗물을 또 한번 걸러주어 이렇게 정제한 산성수를 20년 이상 마시고 있다. 

동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설치한 1,000만가구의 수도꼭지에서는 치사율이 높은 독극물 청녹까지 나오고 있으나 설치한 정수기로도 걸러지지 않아 체내 잔류치가 누적되면서 조기사망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산성수 죽은물이 체내에 공급되면서 산과 알칼리의 평형을 잡아주는 인체의 자정기능까지 망가뜨려 백혈구와 적혈구의 기능 저하에 따른 면역력 약화로 중증질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각종 암이나 심근경색, 당뇨, 고혈압 등의 중증 환자가 병원에 넘치는 이유다.

그런데도 환경부는 정수기의 PH (수소이온지수) 농도를 5.8에서 9.8 사이로 폭넓게 안이하게 관리해 정수기 업체에 면제부까지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신 벽은 깨기 힘든 첩첩산중의 바위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국민이 사용하는 수돗물도 못지키면서 환경부는(장관 조명래) 국회물포럼(회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공동으로 '물관리 일원화 및 물관리기본법 1주년 기념식'을 6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본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성과로 △통합물관리 체계 기반 마련, △물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깨끗한 먹는물 공급, △새로운 물가치 창출 등 4대 추진전략·총 10개 성과를 꼽을 수 있다며 자화자찬을 쏟아냈다.

게다가 향후 중점과제 또한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① 통합물관리 체계 정착, ②물안전 확보, ③깨끗한 먹는물 공급, ④ 물가치 창출과 물관리 혁신을 제시하였다.

그련데  환경부는 지난 8월중에 발표하겠다 던 수돗물오염 대란에 대한 종합대책을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말로는 통합물관리로 깨끗한 물공급을 내세우고 있지만 체내에 맞지도 않는 죽은물 산성수 공급을 개선하지 않는 한 핵심을 비껴간 속빈강정의 물관리 일뿐이라는 비난을 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