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혹독한 한파와 눈 폭탄 등의 환경재앙이 겹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은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인명피해말고도 1조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미국 정부도 환경재앙 대처에는 속수무책이다.

우리나라도 역시 폭설피해로 여행자의 발이 묶이고 비닐하우스가 폭삭 주저않는 등 인적 물적피해가 속출했다.

이처럼 인간이 다스리는 사물의 제도에서는 그냥 보고만 있을뿐 어떤 해결책도 내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지구촌이 겪고  있는 환경재앙은 우리 인간들이  땅을 가꾸고 돌보아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채 땅을 마구  파헤치고 훼손한채 화석연료를 마구잡이식으로 사용하면서 온실가스로인한 기온상승이라는 기후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뒤늦게 환경재앙을 막아보자고 지난해 말 파리협약에서 탄소배출량 자발적 저감 협약에 각
나라가 동의한 상태지만 경제성장이라는 이해관계에 부딛쳐 이도 이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구온난화의 환경재앙은 인간의 과한 욕심에 대한 대가가 무엇인지를 한파와 폭설 강풍 등의 이상기온으로 일깨워주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능력으론 해결할 수 없는  티핑포인트에 직면해 있어 속수무책이다.

더우기 우리나라는 산업화에서 비롯된 온실가스의  다량 사용 배출로 평균기온이 지구평균 기온의 두배에 가까운 1.5도 이상 상승해 아열대성 기후로 점차 바뀌어 위험한 상태로 다가가고 있다.

그래서 그 책임을 의식해 우리정부는 37%이상의 온실가스를 스스로 감축하겠다고 나섰고, 이어 환경당국은 이런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아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틀을 바꿔나가자며 2016년 청와대 연두업무보고에서 환경혁신을 외치고 나섰다.

하지만 환경과 경제를 다잡아 살리는 환경혁신은 정부의 환경정책만으론 불가능하며, 이 땅을 가꾸고 돌봐야 할 이 땅의 주인들이 환경재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힘을 보탤 때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