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시멘트

환경부는 최근 폐자원을 신재생에너지화하는 폐기물 선순환시대를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의 산업용 소각시설이 노후화에 기능저하로 대기환경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소각로의 신기술과 신재생연료개발등으로 공장굴둑의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일부 지자체들은 노후소각로의 교체는 커녕 배출시설의 개보수까지 규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용 소각로에 의한 대기오염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그 대안을 취재했습니다.
    
수도권 대기관리 권역의 한 섬유공장, 굴둑에서 고농도의 대기오염물질이 쉴새없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주변지역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로 대기의 질이 갈수록 나쁜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폐자원을 활용해 신재생연료를 제조하는 한 공장,각종 폐기물을 분쇄해 성형화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도권의 일부 섬유공장들은 폐자원으로 만든 RDF와 RPF 등 신재생연료를 천연가스와 함게 보일러용 소각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출기준을 지키기기가 쉽지않습니다.

  인 터뷰 ( 신미숙 포천시 자원순환 팀장 )

소각시설이 낙후되고 기능이 떨어져 연소효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섬유공장에서 설치한 RPF라는 산업용 보일러입니다.

설치한지 6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대기오염을 우려해 시험가동을 해보지 도 않은채 허가를 내주지 않아 5억원에 가까운 설치비만 날려벼렸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의 일부 지자체들은 규제대상이 이닌 보일려용 소각로에 별도의 지침을 만들어 규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기오염물질 대부분을 소각 분해처리하는 첨단소각로 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 중소기업이 신기술로 개발한 산업 보일러용 소각로입니다.
폐타이어와 RDF 등 신재생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연료를 투입하자 소각과정에서 오염가스가 나오고, 그 가스를

다시 태워 연소효율을 높여 오염물질도 함께 타면서 고온의 보일러 스팀이 생산됩니다.
이 소각로의 핵심기술은 소각로 내부의 고온 유지에 배기가스의 90%이상 태워주는데 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인터뷰 ( 안재현 ㈜청우대표 )

    굴둑을 통해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방지시설을 떼어낸 상태에서 배출가스의 오염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미세먼지 다이옥신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16가지 검사 항목모두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습니다.

소각재 역시 완전연소로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연구결과 산업용 소각로의 낡은 배출시설을 이런 첨단시설로 교체할 경우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먼지 SOx, NOx 등 대기오염물질을 50% 이상 낮출 수 있어 배출농도 기준을 그만큼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폐기물 선순환시대, 공장굴둑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위해 산업용 소각로의 신 증설과 개보수에 대한 규제 철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그린뉴스 안일만입니다.